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무상급식 확대 등에 재원을 투자하되, 기존 체육시설이나 노후시설 개선 위주의 하드웨어적인 투자에서 인적 지원이나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투자로 전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교직원 대표로 구성된 혁신교육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공교육 혁신 모델 개발 ▲미래 인재 육성 ▲보편적 복지 실현 ▲지자체 교육공약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차별화된 지원으로 안양의 교육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역은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이달 말 4곳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해 2011년부터 운영하겠다고 지난 8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