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야외 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사고 주의보는 벌 쏘임, 뱀 물림, 벌초 사고와 관련한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을 홍보하고,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여 시민이 안전하고 뜻 깊은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벌에 쏘인 사고가 1천13건, 뱀에 물린 사고 64건, 벌초사고 92건 등 총 1천169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1천372명이 부상했다.
시 관계자는 “벌초 시에는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반드시 벌집이 있는 지 확인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 벌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며 “벌에 쏘였을 시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내고 얼음찜질을 하거나 진통소염제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