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님께서 지난해 3월 만났을 때 자신의 임기내에 꼭 경기도를 답방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캘리포니아와 경기도, 미국과 한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최대 스테이트가 바로 캘리포니아”라면서 “미국 최대인 캘리포니아와 한국의 최대인 경기도가 협력하게 된 것에 다시 한번 1천200만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역사적 장소에서 환대 받아 매우 뜻깊고 도민 여러분들은 참으로 설득력있는 도지사를 모시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임기 전에 반드시 경기도를 방문겠다는 약속을 지킬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특히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김 지사님과 교역증진, 협력강화 뿐 아니라 이번 방문 목적 중 하나가 KTX 시설을 살펴보고 직접 타보는 것인데, 고속철도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공사 입찰에 많은 나라가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도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