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재조정 계획 발표가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LH가 도내에서 추진중인 사업장에 대한 재조정도 상당기간 미뤄지게 돼 경기도가 마련중인 장기발전 전략인 ‘경기도 종합계획’ 변경이 사실상 내년으로 넘어가게 될 전망이다.
26일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이달 30일쯤이나 내달 초 이지송 LH 사장이 인력 감축과 기능 조정 등을 담은 재무 개선을 위한 자구 대책과 사업 재조정 기본방향을 직접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LH는 자구책과 사업장 재조정 기본 방향을 이달 말 내놓고 나서 지자체 및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장별로 구체적인 연기·축소·취소 등의 방안을 정부 지원 대책과 함께 밝힌다는 2단계 발표 계획을 세웠었다.
발표 시점은 일단 10월 말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하면 정부 간 협의가 쉽지 않은데다 LH가 내부적으로 정한 사업 재조정 계획에 따라 해당 지자체 및 주민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난제가 있어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LH는 도 내에서 주거개선사업지역인 안양 냉천지구·새마을지구와 의정부고산지구 등 10곳의 택지개발사업, 성남 금광1지구·중도1지구·신흥2지구·수진2지구 등 재개발 사업 등 모두 16곳의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신규 사업지구가 있으며 101곳에서 사업을 추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