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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희망촛불' 온세상 비춘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를 찾아서

 

지구촌 수호천사인 적십자!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항상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하나가 되기를 원했고,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봉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아픔을 격고 있은 이들을 위해 나눔과 사랑으로 치유되기를 갈망하며 삶의 절망에 있는 이들에게 소망과 희망의 빛을 주기 위해 열심을 다하는 수호천사들이자, 온갖 세상 짐을 안고서 생활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한파가 닥치면 추위에 떨며 굶주리는 이들을 위해, 가뭄이 닥치면 기근으로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홍수가 나면 물난리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재난과 재해를 당하는 현장에는 항상 함께하며 작은 정성의 사랑을 모아 소망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노랑조끼수호천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의 업무에 대해 조명해 보자.<편집자 주>

▲ 수호천사들의 구호사업

‘노랑조끼수호천사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약한 곳을 향한다. 뜻하지 않은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응급구호품을 전달하고 구호급식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최근 적십자 봉사원과 임직원 50여 명을 동원해 지난 21일 기습 폭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계양구, 부평구, 서구, 동구, 남동구 등 인천지역 1천51가구, 2천100여 명에게 담요, 운동복, 양말, 내의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한 인천지사는 나눠줄 구호품이 부족하자 인근 지역인 경기도 이천의 대한적십자사 물류창고에 비축된 1천16가구분의 물자를 긴급 지원받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추석을 맞아 집을 비운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피해 규모가 당초 집계된 수치보다 늘고 있어,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구호품을 계속해서 나눠줄 계획이다.

▲ 사회봉사활동 & 지역보건활동

대한적십자 인천지사는 또 어려운 친구들의 따뜻한 친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란 조끼의 적십자 봉사원들은 지금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재해 복구활동과 이재민 구호, 홀몸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새터민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역사회 안에서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들로 구성된 전문봉사원들이 지역사회 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환자간병, 노인간병, 산모도우미 등의 가정보건교육 및 노인건강교육, 청소년또래성교육, 에이즈 예방활동, 무료진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 안전교육보급·청소년적십자(RCY)·남북교류

이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안전사고가 많아짐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수상안전법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미래의 자원봉사자이자 국가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십자이념을 보급하고 있다. 지역사회봉사, 국내외 친선활동, 각종 수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의 자질과 인성을 함양하도록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대한적십자 인천지사는 또 반세기동안 남북으로 흩어져 생사도 알지 못하는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북이산가족 대면상봉과 화상상봉을 통해 지난 50여 년간 만나지 못했던 이산가족들이 생사를 확인했다. 2010년 9월 현재 북한에서 이산가족상봉재개를 요청한 상태로, 대한적십자 측은 정례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면서 꿈에 그리던 이산가족들과의 만남이 정기적으로 이뤄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 노랑조끼 수호천사들의 바람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기 위해 인천시민 한분 한분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사업의 재원을 조성하는 데에는 시민들이 내는 성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북지원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적십자는 인도주의 단체로서 지원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에서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인천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며, 특히 사회문제로 대두 된 다문화가정에 지원된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은 늘어나며, 그만큼 적십자가 활동해야 할 영역은 넓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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