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제12회 군포시 장애인가요제’를 지난달 30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1천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군포시 장애인가요제는 개그맨 황기순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장애인이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노래와 초대가수 문희옥 등의 열창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군포시 장애인가요제의 대상은 임종성씨(25·시각장애 1급)가 차지했다.
조정선수이기도 한 임씨는 임재범의 ‘비상’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고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만원을 획득했다.
금상은 박진도의 ‘유리벽 사랑’을 부른 김오식(80·시각장애 6급), 은상은 박상철의 ‘자옥아’를 부른 이동주(44·지체장애 6급)씨가 차지했다.
군포 장애인가요제의 12주년을 기념해 건강검진권, 청소기, 믹서기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참가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