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배추값 폭등으로 인한 민생안정 일환으로 오는 9일 도청에서 열리는 나눔장터에 배추 2천포기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최하는 도청 나눔장터에 특별부스를 마련하고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배추 2천포기를 도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배추는 안산 농협이 경기도와 충청도의 접경지역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배추 3포기를 묶어서 1만8천원에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인 배추파동으로 주민들의 고심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이번 배추특별코너를 통해서 도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배추코너로 나눔장터의 호응이 더욱 좋아질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인 배추판매 추진계획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