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총생산(DRDP)을 현 시점에서 31.7% 늘어난 265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첨단분야와 R&D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도는 이 같은 안이 담긴 민선 5기 ‘희망경기 2014’를 발표하고, ‘섬김·화합·행복·성장·미래’ 등 5대 도정철학을 기반으로 9대 핵심과제와 61개 사업을 추진, ‘따뜻한 경기도’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희망경기 2014’를 위해 2014년까지 서해안을 환 황해권 대중국 전략 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모두 8조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행복학습마을 20개도 조성된다.

이와함께 평화통일 전진기지 구축 차원에서 경기북부에 통일대학을 설립하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통해 수도권을 30분 생활권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도내 총생산을 2014년까지 31.7% 올려 도내 총생산(DRDP)을 265조원대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양레저·항공·콘텐츠·MICE산업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 ‘활기찬 경기도’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희망경기 2014는 민선 5기 도정 철학과 꿈을 담은 실천계획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선진일류 통일국가로 이끌 방향키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묵묵히 수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