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119 안전체험마당’ 개막식을 갖고, 13일까지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12회째인 119 안전체험마당은 단일 소방체험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관람객 2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화재진압과 피난대피, 인명구조, 응급처치, 안전체험교육 등 5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화재진압체험에서는 소화기뿐 아니라 옥내 소화전 관창을 직접 들고 물줄기를 뿌려볼 수 있고, 연기 속 미로체험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 대피요령을 배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 로프를 이용한 고층건물 탈출체험과 모형헬기를 통한 인명구조체험 등도 눈길을 끈다.
국내외 12개국의 소방제복 27점이 전시되고,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소방 및 재난활동 사진 30점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직접 소방안전뉴스를 진행하는 ‘나도 소방뉴스 아나운서’와 ‘미니전동소방차 운전’, ‘119 캐릭터 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