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군포의 아름다운 길을 묶어 제주의 올레 길과 같은 걷기코스를 만들기 위해 지난 9월13일부터 10월1일까지 실시한 ‘군포시 아름다운 길 이름 공모전’의 길 이름 명칭에 ‘군포 수릿길’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1명이 참여해 144건의 길 이름이 접수됐으며, 시는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입상작 3건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수리산을 중심으로 그 주위의 숲길, 마을길, 도심길을 걸으며 심신을 닦을 수 있다는 의미와 지역의 명산 수리산과 천년사찰 수리사 등 우리시의 정체성을 담은 명칭이라는 점에서 ‘군포 수릿길’이 선정됐다. 군포 리본길과 군포 도담길도 각각 입상작으로 뽑혔다.
대상에게는 시상금 30만원과 상장 입상자에게는 시상금 1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군포의 아름다운 길이 시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선정된 코스를 소개하는 안내지도와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