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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 축조 215년만에 ‘복원 수술’

가설 덧집씌우기 착수… 내년 12월 완료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주요 시설물인 팔달문(八達門.보물 403호)이 축조된 지 215년만에 복원 수술을 받는다.

수원시는 노후된 팔달문을 해체·보수를 위해 최근 가설 덧집 씌우기 작업을 시작했고 오는 12월말 또는 내년초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벌여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2층 문루 110㎡의 지붕을 해체한 다음 서까래 등 목조 부위의 변형상태를 확인해 이상 부분을 교체하고 옹성 내·외부 전돌의 백화를 제거한 뒤 부식되지 않도록 경화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팔달문이 문루 2층 일부 서까래가 빠지고 보가 쳐지는 등 목부재에 변형이 발생하면서 보수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팔달문은 1794년 정약용이 기본설계를 담당하고 조선 최고의 장인인 채제공이 축성 전반을 총괄 지휘해 건설한 18세기 성곽과 건축 기술의 집성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원 화성의 남쪽문으로 지난 1964년 9월 인근 화서문과 함께 보물 40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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