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헌 옷 수거함을 돌며 옷가지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Y(5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의류재활용업체 직원인 Y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2시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1t 트럭을 몰고 들어가 단지 내 헌 옷 수거함 17곳을 돌며 2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아파트 단지 측과 수거 업무 계약을 맺은 업체의 계약기간이 끝난 시점을 노려 범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