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지도자연합회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4년째 일일 찻집을 마련해 그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지도자연합의 소년·소녀가장 돕기 일일찻집을 오는 28일 시내 한 음식점(꿈에 본 컨벤션 웨딩홀)에서 뜻있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들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일일찻집은 따뜻한 차 한 잔에 소년·소녀가장에게 사랑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한 자리로 안양시와 만안 동안구청 각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 등도 후원해 그 의미를 더한다.
행사를 마련한 진교연(55) 청소년지도자연합회장은 일일찻집으로 거둔 수익금 전액은 어렵고 소외된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지도자연합은 생업에 종사하는 와중에도 학생들을 바른길을 인도하고 불우한 처지의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준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순수민간 봉사단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일일찻집을 열어 거둔 수익금 1천7백여만원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청소년지도연합회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일일찻집 뿐 아니라 청소년선도 캠페인 전개와 범죄 취약지역 순찰, 집수리봉사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