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2℃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9.7℃
  • 맑음울산 28.5℃
  • 맑음광주 27.7℃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3℃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지역특집] 행복한 나눔으로 세상을 빛내다

88년 새마을정신 보급위해 출범… 회원 1천여명
해외 봉사활동·빨래 해주기·모내기 등 지속활동
하반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김장나누기 등 계획

 

● 인천 새마을 서구지회

인천시새마을 서구지회(지회장 전대인)는 그야말로 서구지역을 아름다운 도시로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인천시와 서구를 오가며 각종 정책 마련에 나서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 서구새마을 지회를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도움 필요한 곳 찾아가는 인천 새마을 서구지회

서구지회 전대인 지회장은 “인천시 새마을 서구지회는 새마을 운동 기본 정신을 지켜가면서 시대 상황에 맞게 변화를 도모해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인터넷 세대인 젊은이 들도 공감하고, 폭 넓게 참여 할 수 있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회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 서구지회는 지난 1988년 지역사회발전과 새마을 정신 보급을 위해 출범했다.

서구지회에는 현재 임원 2명을 포함해 15개 동별로 조직된 회원 1천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매월 3차례 동별로 나뉘어 나무가꾸기, 기초질서 지키기, 경로잔치, 해외 봉사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또 매년 봄에는 인천지역 오염하천 중 하나인 서구 청라도 공촌천 주변에서 버려진 쓰레기와 서구 지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오염원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여름철에는 가좌3동 천마산 약수터에서 여름환경안내소를 운영, 휴가철 피서지 정화활동과 행락질서 지키기 계도활동도 벌이고 있다.

특히 올 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서구에 폭우가 내렸을 때는 회원들간의 긴급 연락을 통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직접 수해 복구에 나서 봉사자 점심 지원, 빨래 해주기, 청소하기 등에 참석해 진가를 발휘했다.

서구지회의 활동은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송편빚기, 각종 체험 행사 참여. 다문화가정 아이 돌보미 봉사활동 등 한국에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극심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매년 30~40명의 회원들이 나서 포도봉지 씌우기, 휴경지 경작(모내기) 등에 참여하고 있다.

서구지회의 불우이웃돕기 봉사는 그야 말로 새마을운동의 참뜻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홀몸 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밑 반찬 만들어 주기, 장애아 및 홀몸노인 목욕, 급식, 세탁봉사, 등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

서구지회는 올 하반기를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사업은 15개 동별로 3~4곳의 어려운 가정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가정에는 쌀과 생필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운동을 벌여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김치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대인 지회장은 “아직은 부족하고 어설픈 면도 있지만 회원 모두가 서구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역을 위한다는 일념 하나로 새마을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 지회장은 가좌1동에 위치한 우진목재 대표로 1984년 회사 설립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등 책임 있는 기업인 상을 정립하고 있으며, 사내 복지 및 근무환경의 개선에도 노력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적이 널리 알려져 근로자와 이웃으로부터 격려와 칭송이 높아 올해 지역경제부문 구민상을 수상했다.

※ 인터뷰

“숨은 봉사자로 활동 할 터”

새마을 서구 전대인 지회장

“작은 일도 함께 돕고 나누고 사는 게 새마을 운동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5년째 인천시새마을 서구지회를 이끌고 있는 전대인 지회장은 새마을 운동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다음은 전대인 지회장과의 일문일답.

- 전 지회장 있어서 봉사 어떤 의미

▲ 남을 돕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남을 돕고 나눌만한 인정이 많이 메말라 있는것이 안타깝다. 새마을은 메마른 인심과 어려운 사람들을 어우를 수 있는 구민의 이웃인 만큼 그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주겠다.

- 마음가짐은

▲ 어떤 일이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 가, 회원 모두가 앞에 나서기 보다는 숨은 봉사자로 열심히 활동 하겠다.

- 서구지회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 전통적으로 해왔던 사업들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해 추진하겠다.

새마을 서구지회를 구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단체로 키워 나갈 것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