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서구주차장에서 16t 탱크로리 차량 1대가 불에 탔다.
사고 직후 탱크로리 차량의 양 옆에 주차돼 있던 또 다른 탱크로리 차량과 승합차로 불이 옮겨 붙어 절반 이상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H(49)씨가 손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휘발유를 싣고 가다 차량 바퀴 부분에서 소리가 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확인했는데 차체 바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H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