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속한 구조체계를 강화하고 마을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겨울철 설해대책마련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방재, 도로, 농·축·수산 등 8개반 28명의 T/F팀을 구성해 매주 설해대책을 점검하고 다음달 말까지 보완, 예방위주의 설해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설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설특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산간마을, 산악등산로 등 고립예상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신속한 구조·구급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폭설로 인한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의 피해 대책으로는 마을 읍면동 통장과 이장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설피해가 심한 비규격비닐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사 등에 대해서는 시설소유자와 시군 대책본부간 Hot-line을 구축해 보일러가동, 차광막 제거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도민들이 자발적인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