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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고교체제 개편·자율형 공립고 역할 설명회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개선돼야”
덕계고·삼숭고 운영안 설명

양주시는 지난달 29일 삼숭고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구자문 학교제도기획과장을 초빙해 ‘고교체제 개편과 자율형 공립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자문 학교제도 기획과장은 이날 “세계 속의 한국은 조선, 철강, 반도체, 인터넷 보급률 등은 1위이지만, 국가경쟁력 순위는 23위에 그치고 있다”며 교육의 질적 수준을 역설했다.

또한, 미래사회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현재의 과도한 지식 교육, 지식 습득교육, 정답교육, 진도 나가기 수업, 칸막이식 교육 등의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인성 교육, 지식 활용 교육, 맞춤형 수업, 넘나들기 교육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과장은 또 “이러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고교의 다양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율성 보장을 통한 교육의 다양화를 구현하고, 학생·학부모의 수용 충족 및 한교선택권을 부여해 입시 경쟁에서 교육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자기주도 학습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해 학습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학습법”이라며 “이런 학습법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고입제도가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선발과 자기주도 학습 전형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구 과장에 이어 2부 설명회는 자율형 공립고인 삼숭고 교장과 기숙형 고교인 덕계고 교장의 ‘내년도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고교입시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및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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