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관리운영기관인 인천메트로(사장 이광영)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나발린사와 ‘경전철 무인운전과 무인역사 운영을 위한 시험, 유지보수 및 운영분야에 대한 기술자문계약’을 체결했다.
3일 인천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인천메트로는 계약일로부터 2012년 9월까지 ▲본선설치 시설물의 성능입증과 점검을 위한 기술 및 교육 ▲역사에 설치된 기계소방설비의 성능입증과 점검을 위한 기술지원 ▲무인열차운행감시·원격제어를 위한 기술 및 교육 ▲차량관련 시스템의 성능입증과 점검을 위한 기술 및 교육 등을 나발린사로부터 지원받는다.
현재 국내 도시철도운영기관 중 열차 무인운전 실적보유기관이 없어, 이번 계약을 체결한 인천메트로는 무인운전 및 무인역사 운영, 유지·보수기술 노하우를 국내 최초로 습득하게 될 전망이다.
이광영 인천메트로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인천메트로의 무인 시스템 운영 기술력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의정부경전철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는데 주력하고, 나아가 교통수단 건설 및 운영에 진출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