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지하철 전동차내 검은색 007가방에 폭발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으나 일반 책가방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19분쯤 역무원 A(36)씨는 청소원 B(여)씨에게서 인천지하철 계양역 구내에 서 있던 전동차의 의자 밑에서 발견한 검은색 007가방을 넘겨받고 테러 의심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과 탐지견을 동원해 가방내 물품에 대한 폭발물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가방에는 책과 노트, 이력서 등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