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이 전시 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내 120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전시·공연·교육·체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도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 사랑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기존 전액 도비(올해 12억)를 들여 전시 공연을 지원해왔지만 내년 1월부터는 23억4천800만원(도비 40%·시군비 60%)을 들여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복합문화공간화 사업이 대폭 확대 추진되면서 전시·공연·교육·체험분야가 올해 37개에서 내년 109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초·중·고 및 대학생 단체관람료 지원 확대(3억) ▲전시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지원(6억) ▲박물관·미술관 테마소개 홍보 콘텐츠, 영상물 제작지원(40개 사업) ▲박물관·미술관 공동이용권 도입, 홍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활용(10억)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527만8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