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1℃
  • 연무서울 14.5℃
  • 연무대전 15.2℃
  • 맑음대구 16.5℃
  • 구름조금울산 17.1℃
  • 구름조금광주 16.5℃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4.9℃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15.6℃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정치권 ‘G20’ 성공 기원

여야 ‘의장국’ 뿌듯 하다면서도 미묘한 입장차 보여
安 “괄목할 만한 성과 도출을”
孫 “국익 손상없이 진행돼야”
昌 “금융질서 확립 계기 마련”

정치권은 11일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60년 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질서의 중심축이자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며 의제를 이끌어가는 중심국가의 반열에 올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리더십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며 “세계 언론의 관심은 물론이며 교황께서도 이명박 대통령께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와 축하를 담은 서한까지 보내셨다고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안한 개발 의제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안정망 구축,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 개혁 등 세계경제의 안정과 성장 잠재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의제들이 깊이 있게 논의되어 글로벌 균형성장을 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도 대승적 차원에서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바랬다. 다만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위해 한미 FTA 추가협상에서 일방적 양보는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금융위기 이후에 세계 경제 질서의 새판을 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을 우리 스스로 축하하고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분위기에 들떠만 있지 말고 형식과 겉모양에만 취하지 말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철저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주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정국에 일방적으로 의지하고 끌려다님으로 해서 결과적으로 우리 국익에 손상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선진장 이회창 대표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외의 지역에서 G20회의가 열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서울이 처음”이라면서 “그만큼 각국이 이번 회의에 거는 기대도 크고 모든 이목이 서울로 집중되어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G20정상회의를 통해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위기가 하루빨리 극복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환율문제와 무역수지 격차 등 세계의 금융질서를 바로 잡는 계기도 마련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