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에 지자체장 치적 등 보여주기식으로 설치돼 운영돼 온 시종합홍보관이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등 시민참여형 형태로 탈바꿈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관한 시종합홍보관이 보여주기식 위주로 치장돼 지적이 됐던 가운데 시가 청소년 체험학습장과 더나아가 시민들이 직접참여하는 공간으로 꾸며 운영한다.
시는 우선 내년 1월부터 청소년 독립영화와 최신게임을 시연할 수 있게 하고 초교 3년생들의 교과인 우리고장 성남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는 연중 시민들이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케하고 청소년 독립영화 동아리 시연, 관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공간으로 운영키로 했다.
한편 시종합홍보관은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825㎡ 규모로 시청사 2층에 설치됐으나 시민 이용이 저조해 이번 시민참여형태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한 것이다.
안양시청 사진동호회가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안양시청 홍보 홀(민원봉사실 2층)에서 창립 후 처음으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 산하 각 부서에서 근무하는 27명 회원들이 카메라 렌즈에 담은 각 두 점 이상씩의 작품을 모두 선보이게 된다.
두 개의 작품 중 1점은 ‘따뜻한 안양’이 주제이고, 나머지 한 점은 자유 작 이다.
이들의 작품은 주제에 걸맞게 친환경 하천인 학의천을 비롯해 안양예술공원, APAP 작품, 안양시내 일출 등 안양 곳곳의 풍광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사진동호회장인 김상렬(50) 안양3동 행정민원팀장은 “바쁜 공직생활 속에서도 사진에 몰입해 취미활동을 함으로써 정신수양은 물론,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며 “첫 전시회인 만큼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