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특집] 친환경 패러다임으로 도심 곳곳 울리는 녹색 휘파람

녹지축 연결사업 진행 1인당 공간 13.1㎡ 구축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 2013년까지 단계적 추진
폐자원 이용 온실가스 감축 입체적인 노력 전개

 

● 초록도시 인천시 환경정책

인천시 환경정책의 기본방향은 ‘파란 하늘, 쪽빛 바다, 깨끗한 하천, 푸른 대지(藍天, 碧海, 淨川, 綠地)”로 요약된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매일매일 접하는 공기, 물, 토지, 나무와 숲 즉 자연이다. 인천의 맑고 깨끗한 대기질 조성과 청정한 수질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푸른 공간 조성은 인천시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전·성장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대한민국의 심장, 초록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갖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가능한 인천만들기’의 친환경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인천을 준비하는 인천시의 환경정책에 대해서 알아본다.<편집자 주>

▲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

인천을 입체적인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야생 동·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시키는 생태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효율적으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친환경적으로 개발 유도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태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먼저 인천의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해 계양산에서 봉재산까지 52㎞ 길이로 남북을 관통하는 ‘인천동맥 녹지축연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녹지축 연결사업은 이전 개발사업 및 도로개설로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하기 위해 생태통로와 산지를 연결해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개선시켜 도시생태계를 복원·보존하게 된다.

또한, 생명의 숲으로 인천을 덮기 위해서 금년에는 우선적으로 공공분야 117만㎡와 민간분야 20만㎡에 도시 숲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인천시민은 1인당 공원녹지공간을 13.1㎡를 갖게 되며, 생명의 숲이 인천도심 곳곳에 조성되어 녹색인천이라는 친환경 청사진이 실현 된다.

▲ 사전예방적 대기 질 관리시스템 운영

2014년에 이르면 인천시는 미세먼지는 40㎍/㎥(동경수준), 이산화질소는 22ppb(파리수준)으로 모범적인 OECD 환경국가의 대기환경이 만들어진다.

인천 전역의 대기환경을 측정하는 송림측정소를 비롯한 15개 측정소를 일정한 구역마다 설치해 도심내부의 대기 질을 관리하고 있다.

측정결과에 따라 관내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악취발생 등 취약지역 및 오염예상지역에 상설환경순찰단을 편성하고 시민의 체감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민관합동으로 환경오염신고(128번) 활성화, 남동산단내의 환경감시단 운영, 정기적인 도로물청소, 비산먼지 취약지구에 1사 1도로 클린제의 확대 시행, 화물운송차량의 날림· 비산먼지의 단속강화, 악취 ZERO사업으로 악취중점 관리업체 및 환경기초시설들에 통합적인 관리 등 대기 오염원에 입체적인 감시로 대기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 그린웨이사업

인천시는 개별적으로 추진된 수변공간을 연결해 그린웨이로 조성하는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사업을 진행한다.

구간은 송도 워터프런트 100리길, 청라워터프런트 200리길로 인천 서해안의 남과, 북에서 그린웨이를 조성한다.

워터 프런트길 단절구간을 숲길, 산책로, 갈대숲 등으로 연결해 시민이 하천, 해변, 유수지, 운하 등 수변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시 사업비 200억 원(장수천 하류구간 150억 원, 기타 50억 원)을 투자해 단절구간에 대한 연결사업을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진내 300리 물길투어’가 여가공간이 부족한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자연형 생태하천·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

인천의 5대 중심하천인 승기천(남동구, 연수구), 굴포천(부평구, 계양구, 부천), 장수천(남동구), 공촌천(서구, 경제청), 나진포천(서구, 김포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먼저 5대 하천에 항시 깨끗한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굴포천에는 2만7천600㎥/일 의 한강원수를 공급하고, 승기천에는 4만5천㎥/일 의 만수하수처리장에서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인천시의 하수도보급률은 97.0%로 2015년까지 하수도보급률을 98.8%(일부 도서지역 제외)까지 늘려, 인천관내의 하수를 100% 관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과 하수도보급률을 제고시키며, 기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건설로 방류수 수질개선을 통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해 초록의 물도시 인천이 될 것이다.

▲ 쓰레기에서 환경에너지로

인천시는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대체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하고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함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입체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수도권매립지에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을 자원회수시설로 100% 안전하게 처리해 폐기물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재사용하고 있다.

또한, 버려지는 음식물류와 음폐수를 바이오가스로 변형해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인터뷰

 



“환경개발사업 시민들 자발적 참여를”

인천 환경녹지 이상익 국장

“인천의 환경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환경단체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거버넌스 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이라 하겠다.”

이상익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인천의 환경개선 사업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가장 중요시했다.

아울러 시 역시도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2011년에 4천20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관 주도의 환경정화 시책 역시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그 무엇도 해낼수 없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동 환경사업의 성공이 인천시 환경정책을 완성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천시는 시민들과 함게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없는 점포 만들기’, ‘2015년까지 인천의 주요하천 2급수 이상 하천 만들기’, ‘먼지·악취요인 마을에서 몰아내기’, ‘담장과 건물옥상에 대한 녹화사업’,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끝으로 이상익 국장은 “시의 녹색정책과 시민들의 친환경 가치관으로 삶의 주변을 바꿔 나가는 노력이 ‘초록도시 인천’을 만드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며 “질 높은 자연환경은 우리가 빌려쓰고 다음세대에 돌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