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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 어디든 희망을 배달합니다

재난안전포럼 인천지회 김형배 회장 연평도 방문
북한 포격 피해복구 현장 봉사 등 지원방안 논의

 

국내·외를 막론하고 재난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한국재난안전포럼.

한국재난안전포럼 인천지회 김형배(55) 회장은 지난 3일 자신이 여러차례 봉사를 전개한 연평도를 찾아 현지 지인들과 앞으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휴가가 한창이던 지난 여름에도 1976년 해군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연평도를 찾았던 추억을 되살려 대원들을 이끌고 다시 연평도를 찾았었다. 지난 7월15일부터 8월23일까지, 약 40일의 기간 동안 연평도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지난 1999년 오산에 본부를 두고 창설된 한국재난안전포럼은 지구촌 전체에서 일어나는 재난, 재해 현장에 즉각 출동해 인명구조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피해복구에 동참해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또한 평상시에는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 200여명의 회원을 둔 한국재난안전포럼의 인천지회는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후 피해복구를 위해 현장에 급파해 일손을 도우기도 했다.

지난 8월에 취임해 포럼의 제3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배 회장은 “해군에서 스킨스쿠버 등의 활동을 하면서 연평도를 찾았던 기억을 잊을 수 없어 지난여름에 연평도 행을 결정했다”며 “우리나라의 많은 구조단체가 가기를 꺼려하는 소외된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럼은 이번 연평도의 활동을 비롯, 대청도, 소청도 등 거리가 멀어 사람들이 발길이 잘 닫지 않는 곳을 위주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 회장의 가족은 가장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

부인 정순옥(54)여사와의 사이에서 3남3녀를 두고 있는 김 회장은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애국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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