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밥이 되는 인문학’ 특별 강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5시에는 용인의 느티나무도서관의 박영숙 관장을 초청해 ‘꿈이 크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군포의 5개도서관 사서공무원 40여명과 만나게 된다.
이어 16일에는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최준영 교수가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라는 주제로 최근 독서계의 흐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이 초대돼 ‘시가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끈기 있게 시처럼 아름답게 사는 삶을 들려줄 예정이다.
방희범 시 정책비전실장은 “인문학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문화를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며 사물을 보다 큰 맥락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능력을 키워준다”며 “내년도에는 매월 정기적으로 시민들이 만나고 싶은 강사를 초청해 강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군포’를 선언한 시는 군포의 책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게 하고 내년 1월 전용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