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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교육 대책 급한불 껐다

임시학교 영종도 운남초교에 마련
서해 5도 휴업령 해제 정상수업 개시

 

북한의 포격으로 피신한 연평도 학생들이 임시로나마 마련된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인천시 교육청에 다르면 초·중·고교생 104명이 6일부터 임시학교가 마련된 영종도 운남초등학교에서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등교한 104명은 초등생 70명, 중학생 25명, 고교생 9명 등으로 교사 29명의 인솔아래 오전 9시 첫교시를 시작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인천지역 및 인근지역의 친지나 가족의 집, 인스파월드에 임시 거주중인 연평주민들은 그동안 거주 및 생계대책과 함께 자녀들의 교육문제의 시급성을 제기해 왔다.

시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연평을 비롯한 백령, 대청 등 서해 5도 지역의 각 학교에 휴업령을 내린후 서해지역의 긴장감이 감소하자 백령지역의 학교는 3일부터 휴업령을 해제 정상수업을 개시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학생의 현 거주지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임시로 통학토록 배치했으나, 학생들의 등교거부와 함께 숙식을 겸해 연평도 학생만 수업할 수 있는 별도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107명의 학생들을 인천영어마을에 입소시켜 5박6일 동안 영어교육 및 심리치료와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영어마을 입소기간 중 학부모의 의견수렴과 교재, 교구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운남초등학교에서 정상수업을 재개했다.

유치원생 12명은 인천 신선초교 병설유치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수업 및 놀이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연평도 초·중·고등학생 107명이 5박6일간 머물고 교육을 받았던 인천영어마을에 대한 교육비용은 전액 인천시가 지원하고 운남초교의 수업준비 비용과 등·하교를 위한 버스지원비 등은 교육청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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