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인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전이 안양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안양시립석수도서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안양 여성문인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안양 여성문인의 발자취’를 테마로 도서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서전은 지난 1978년 ‘안양여성백일장 대회’ 수상자들이 모여 발족한 모임에서 비롯됐다.
안양여성문인회 회장 홍미숙(51·여)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머니, 아내로서의 생활속에서도 꾸준히 문학적 꿈을 이뤄낸 여성문인들의 발자취를 알리고 글을 통해 얻은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