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5.7℃
  • 흐림강릉 32.6℃
  • 구름조금서울 27.4℃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33.5℃
  • 맑음울산 32.5℃
  • 맑음광주 30.0℃
  • 맑음부산 29.6℃
  • 맑음고창 30.2℃
  • 맑음제주 31.2℃
  • 구름조금강화 25.5℃
  • 맑음보은 28.3℃
  • 맑음금산 28.4℃
  • 맑음강진군 29.6℃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까막눈’ 할머니 책과 사랑에 빠지다

용인 한글교실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 개최

 

용인시의 한글교실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전나무실에서 학습 성과를 마무리 하는 ‘2010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한글교실 학생들과 문해교육 강사 등 15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16개 한글교실의 활동 작품과 사진전시, 학예발표,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한 해 동안 문해교육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직접 쓴 글과 편지, 체험학습 작품, 활동사진 등을 전시했다.

또 ‘독도는 우리 땅’, ‘고향의 봄’, ‘달타령’, ‘흰눈 사이로’ 등 중창 노래를 비롯해 시낭송, 책 낭독 등 8개 교실의 학생들이 준비한 학예발표와 문해교육 강사·학습자의 사례발표로 이뤄진 발표회도 열렸다.

풍덕천2동 주민자치센터 한글교실에 참여한 정이분(77) 할머니는 사례발표에서 “한글교육을 받은 3년 동안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았다”며 “요즘은 매일 글씨 쓰고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2011년에 한글교실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비문해율과 소외계층 편차를 줄이기 위한 찾아가는 교육복지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