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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차단 ‘힘겨운 사투’

양주시 34개 방역초소 설치
한파로 방역작업 ‘설상가상’
군인·주민 도움손길 이어져

양주시에서 군인과 공무원들이 구제역과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지난 16일 구제역이 관내지역에 발병하자 34개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전담요원을 비롯한 살처분 요원 등 750여명을 동원해 구제역과의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방역활동 결과 추가확산의 고비는 넘기고 있지만 지난주부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로 현재는 방역초소 근무여건이 갈수록 힘겨워지며 민간단체로 구성된 지원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방역활동 지원내역에는 서울우유에서 우유 700여개, 농협중앙회와 동아식품에서 식음료 500개, 청미원에서 소독약 지원 500만원, 축협에서 방한용품 100여벌을 비롯해 인근주민들은 초소근무자에게 점심지원과 단팥죽 등 추위를 떨쳐버리기 위한 간식지원을 벌여 초소근무환경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두천 ㈜추풍령식품 강대준 사장은 28일 상황실을 방문해 삼계탕을 600만원 상당의 지원하고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제 26기계화보병사단도 구제역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양주시 일대 9개소에서 100여명의 병력을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망 통제초소, 소독시설 설치, 현장투입인원 사전교육실시, 긴급방역 차량지원 등을 비롯해 부대내에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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