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FTA 수도권 거점도로 선정되면서 도내 65만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및 고용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획재정부 ‘FTA 활용 지원 센터’ 공모 사업에서 거점도로 선정됐다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는 1억원의 인건비 등 국비를 지원받아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와 연계해 중앙·지방·유관기관간 협력·지원체계 구축 및 교육, 상담 및 컨설팅 등 지역실정에 맞는 FTA 상시 대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미국, EU 등 거대 경제권 및 중국 등 향후 체결될 FTA에 대비해 중앙부처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도내 65만 중소기업의 수출 및 고용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비 등 총 5억여원을 활용해 ▲이용자 지향형 교육 상담 서비스 제공 및 ▲지속적 컨설팅과 A/S로 수출 중소기업 FTA 인지도와 활용을 위한 사업안을 마련했다.
또한 ▲FTA 활용 포털 구축을 통한 FTA 길라잡이 역할을 강화 ▲업종별 타게팅을 통한 정보제공 위한 홍보 및 활용 매뉴얼 발간 ▲업종별ㆍ지역별 활용 전략 위주의 활용 설명회 내실화 강화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편 이번 지역활용센터 공모에 13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광역경제권별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6개 광역시가 지정됐고, 경기와 전북 2개소가 거점도로 추가 선정돼 총 8개 시도가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