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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파… 전력사용량 사상 최고

4일 기준 최대전력 9638㎿ 작년말 기록 경신

한파의 영향으로 전기 최대사용량이 지난해 말 경신된데 이어 4일 기준으로 지난해 기록을 이미 갈아치우는 등 전기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전기 최대사용량의 원인이 폭염에서 한파로 뒤바뀌면서 6일 소한을 기점으로 전기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5일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기준 경기지역의 최대전력은 9천638㎿로 지난해 최고 사용량이었던 지난달 27일 12시 기록(9천622㎿)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 5천634㎿, 2005년 8월 6천278㎿, 2006년 8월 6천709㎿, 2007년 8월 6천400㎿, 2008년 8월 8천265㎿, 2009년 12월 8천897㎿를 기록한 것과 같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기 최대사용량이 폭염으로 인해 경신행렬을 이어온 것과는 달리 2009년부터는 한파로 인해 기록이 깨지고 있어 6일 소한을 기점으로 최고기록이 깨질 전망이다.이 때문에 한국전력은 지난 2004년 이후 전기 설비용량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전력공급 예비율이 최저치인 2.7%에 가까워지고 있어 전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004년 예비율은 12.2%였지만 2005년 11.3%, 2006년 10.5%, 2007년 7.2%, 2008년 9.1%, 2009년 7.9%, 지난해 6.2%, 올 들어 4일 5.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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