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2010년도 여성가족부가 예산을 지원한 73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에 대해 컨설팅 및 평가를 실시해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질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당동청소년 문화의집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우리동네 문화놀이터 ‘상상이음’은 군포의 ‘아구랑 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통해 시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을 중심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연중 진행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군포중학교 운동장과 문화의집 등에서 3일간 개최한 ‘아구랑 행복마을잔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든 축제의 장으로써 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최우수상을 받게된 것은 마을주민과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수상금 400만 원 전액을 오는 10월 ‘아구랑 행복마을잔치’에 재투자해 마을주민들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