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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의 흔적’아상블라즈 ‘꿈꾸는 방랑자 김재선’展

안양롯데갤러리 내달 8일까지

 

안양 롯데갤러리는 다음달 8일까지 ‘꿈꾸는 방랑자 김재선’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조형원리와 서양화의 아상블라즈(일상용품을 조합시키는 작품) 기법을 조화를 이룬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의 전통적인 한지가 사용되면서 한국인이 지닐 수 있는 얼을 표현하고 한지의 포근함과 물성이 자아낼 수 있는 소박하고 담백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순히 그리는 회화를 넘어 특수한 오브제를 부착해 화면에 밀도감과 3차원적인 환상을 강조하는 회화와 수 천개의 고무신들은 하지를 녹여 액화 상태로 만든 후에 다시 굳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서양화적인 방식과 한국화에서 사용되고 있는 재료적 측면을 적적히 조합하고 아상블라즈 기법을 사용하돼 한국적인 토속성과 고무신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적 특면을 통해 한국 화풍과 서양화풍을 접목시킨 것도 눈길을 끈다.

김재선 작가는 “작품의 최종 지향점은 어머니의 표현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들의 한을 색다르게 인식하고 많은 어머니들의 자취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향해 나아가는 인생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어머니가 걸어오는 길은 너무나 소중하고 부드러우며 소중한 교훈을 주고 어머니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작품에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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