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1℃
  • 흐림광주 27.7℃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김포시 새해 시정설계] "동북亞 중심도시 도약"

 

김포시는 수도 서울과 접해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연결되는 최적의 접근성과 수도권 도시 중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김포서부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가 가동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남북분단의 현장 1번지라 할 수 있는 애기봉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이 북한을 볼 수 있다.

특히 경기 서북부권 중 산업물동량이 가장 많은 물류의 요충지로서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입지적인 여건으로 최근 김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수도권 위성도시 중 개발 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로서 도약하고 있다. 민선 5기에 접어들면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시가 동북아 서해안 시대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2011년을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탄생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시정목표를 세우고 있다.

▲유영록 시장의 행정철학은.

가장 중시하는 행정 철학을 말하라면 ‘소통’이다. 민선자치 시대에 시민의 권익을 보장하며 참여행정을 실현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 할 찌라도 무용지물이라 생각한다.

행정은 정치가 아닌 오로지 시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시민이 불편해하고 장벽이 있는 부분은 과감히 정리해 나갈 생각이다.

▲무상급식과 신명나는 교육을 표방하셨는데 실천방안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입학사정관제’라는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이제는 학교시설 개선 위주의 지원 사업에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나 체험·봉사활동 등 스펙 관리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초·중학교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듯이 학교 급식도 이제는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상급식’이 아닌 ‘의무급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이미 읍·면 초등학교는 이미 의무급식을 실시했고 금년에는 읍·면·동 구분 없이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산에 24억3천200만 원을 반영했다.

▲저탄소 녹색도시로의 발돋음.

김포는 지리적으로 한강하구에 입지해 있고 철새도래지, 한강습지 보호구역, DMZ 등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관광자원화 하면서 도시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둘것이다. 또한 한강신도시에는 총연장 15.7㎞의 수로가 계획돼 있으며 62만7천㎡의 야생조류 생태공원이 들어서게 되면 한강 수변생태공원에서 4계절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녹색사업 중에 ‘저에너지 친환경 녹색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시범마을에는 풍력, 수력, 태양광시설 등을 설치해 저에너지로 생활에 아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려갈 정책은.

김포시는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9%에 해당된다. 급격한 도시화로 새로운 도시환경에 맞는 농업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시농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농업 성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김포농업 협력(소비자, 농업인, 공직자)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김포쌀 막걸리 ‘선호’를 개발해 시판중이고 김포인삼쌀 맥주, 쌀눈으로 만든 고급 ‘쌀눈비누’, 김포한과, 100%김포쌀로 만든 쌀국수, 쌀케익, 매실와인 등 많은 제품들이 이미 개발 완료돼 시판중이고 많은 제품들이 지금도 연구 개발 중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은.

김포시 지역에는 약 5천여 개의 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관내 기업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효과를 거양함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을 집단화하는 시책에 역점을 둘 것이다.

그 사업이 ‘김포골드벨리’ 산업단지이다. 총 38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2008년도 1단계 양촌산업단지 168만㎡가 완공됐고, 현재 학운2산업단지 64만3천㎡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학운 2산업단지가 마무리되면 학운 3산업단지에 이어 4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동북아 영화·영상산업 메카의 도시로서 도약.

한강시네폴리스는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우수한 콘텐츠들을 집중화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영상산업을 경기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2012년 방송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네폴리스 사업대상지를 공모했고 김포시가 선정됨으로써 약 2조6천억 원이 투입될 대규모 산업형 신도시가 시작됐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문화산업의 창작, 제작, 유통서비스, 배급 등이 동시에 이뤄진다. 한강 수변공간에는 쇼핑, 전시, 공연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