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사업비 14억을 투입해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1천500개의 노인일자리를 추진한다. 이에 시는 노인인력 수요가 필요한 관내 기업체와 대형마트 등과의 취업연계사업을 확대하고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로당을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의 기능을 활성화해 아파트 택배사업과 파견사업 전문업종의 개발 및 창업 등 민간분야의 일자리 발굴과 보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34개의 일자리를 늘려 어린이 놀이터 및 하굣길 지킴이. 지역환경 지킴이. 어린이 동화 읽어주기.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에 1천5명을 모집하고 이중 500명은 민간분야에 취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다음달 16일까지로 각 구청, 노인종합복지관, 노인회지회에서 접수받으며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 대해 우선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