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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실촌읍 삼합리 자체 방역단 소독시설 설치

구제역 확산방지 ‘우리 힘으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 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방역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광주시 실촌읍 삼합리(이장 윤의상)는 여주군과의 경계지역으로 여주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광주시로의 병원체 유입을 원척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시도(市道)8호선(광주시 삼합리와 여주군 삼북면 송현리 경계)에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에서 통행금지와 동시에 접경지역에 설치·운영 중이던 이동제한 통제초소를 철수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삼합리에서는 자체 방역단을 조직해 소독시설을 마을입구로 이전 설치해 자체 방역에 나서고 있다.

윤의상 이장은 “우리 마을은 광주시 최초 한우단지로써의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동네는 우리 스스로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자체 방역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합리에는 13가구의 축산농가가 한(육)우 209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주민 13명이 하루 2교대로 자체 방역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도내 31개 시·군들 중 도시지역을 제외한 현재까지 유일한 구제역 비발생 지역으로써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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