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온누리 상품권이 전통시장 매출증대의 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은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전국에 소재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1만원권과 5천원권 두 종류이며 새마을금고와 우체국 또는 기업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로 이 온누리 상품권이 이번 설을 전후해 안양에서 특히 많이 유통된 것으로 파악돼 시장상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흐뭇함이 가득했다는 뒷이야기다.
실제로 안양 모 전통시장 소재 금융기관에 확인한 결과 금년 1월 온누리 상품권의 총 판매금액은 3천500만원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금액 3천300만원을 뛰어 넘는 수치로 1년치를 1개월만에 판매하는 커다란 성과를 올린 것이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및 시장주변 임시주차 허용 등의 인센티브도 시장매출을 올리는 요인이 됐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