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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빠를 찾아서… 전쟁 훑고간 이라크 속으로…'바빌론의 아들'

실제 이라크인 연기…유수 국제영화제 석권

■ 바빌론의 아들/ 24일 개봉

24일 개봉하는 ‘바빌론의 아들’은 전쟁의 아픔을 지닌 이라크인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이라크의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된 ‘바빌론의 아들’은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2관왕, 제45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넷팩상, 제30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36회 시애틀국제영화제 Emerging Masters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영화제를 석권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전문 배우가 아닌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 12살 꼬마와 할머니의 순수하고 진심 어린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리얼리티가 그 무엇보다 중요했고, 이라크인들의 아픈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해줄 배우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감독은 고심 끝에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을 캐스팅했다.

그 누구보다 이라크의 현실을 이해하고 있는 두 배우이기에 극의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아빠를 잃어버린 12살 꼬마 마흐메드를 연기한 ‘야서 텔리브’는 반짝이는 눈망울과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감독도 ‘바빌론의 아들’을 통해 특유의 가공되지 않은 리얼리티와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버라이어티의 2010 중동지역 필름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할머니와 함께 아빠를 찾아 떠나는 12살 꼬마의 슬픈 여행을 그린 영화는 전쟁의 참상을 통해 전하는 마음을 울리는 감동으로 평단의 극찬까지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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