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5℃
  • 서울 24.4℃
  • 흐림대전 24.8℃
  • 대구 23.8℃
  • 흐림울산 24.7℃
  • 광주 24.2℃
  • 부산 24.3℃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고천중심지구 6월께 재지정

의왕시, 83만5320㎡ 규모 道에 신청키로
4월 지구해제 매듭 방침… 면적분할 등 난제도

<속보>지난해 LH공사 사태로 도내 자치단체 중 첫 지구지정이 해제(본보 2010년 11월29일 보도)된 의왕시 고천중심지구가 4월까지 해제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오는 6월 지구 재지정에 들어간다.

21일 의왕시와 LH공사 등에 따르면 의왕시는 고천중심지구로 개발 예정이었던 84만4천390㎡ 보다 다소 줄어든 83만5천320㎡로 확정하고, 빠르면 오는 6월 경기도에 지구 재지정 신청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20일자로 해제된 지구해제절차를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구지정 해제로 지연된 사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손동과 고천동~부곡을 잇는 중심지구 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LH공사와 국도 1호선 옆 약 300여m에 이르는 복개 테마공원 조성 협의와 지구 내 공공청사부지 면적 분할문제, 지구 내 약 22개 업체가 들어선 공업지역에 대한 개발 축소 등의 협의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시는 LH공사에 국도 1호선 옆 복개테마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측은 지구 외 도로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또한 소방서와 경찰서 등 공공청사 건립도 의왕시는 지분참여 형식을 원하지만, 공사측은 시에서 추진해 줄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막바지 조율이 남은 공업지역을 포함한 개발 협의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의왕시 관계자는 “LH공사와 막바지 협의중에 있어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안다”며 “지구지정 해제로 늦어진 사업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추진해 완공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타운과 문화단지, 주거공간이 들어설 의왕고천중심지구는 지난 2008년 11월20일 도시개발사업을 공고한 후 2년이 지나도록 실시계획 수립을 하지 못해 지난해 11월20일자로 지구지정이 해제됐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