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치료교육은 도박사범의 심리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파악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중독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박 치유와 함께 재범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에 참가한 O(47·무직)씨는 “재미삼아 오락으로 시작하게 된 사행게임이 도박중독으로 이어져 범죄까지 저지르게 돼 가족들에게 너무 힘든 고통을 주었다”며 “도박치료 교육을 통해 지난 잘못의 반성과 함께 도박중독의 사슬을 끊고 가족들에게 좋은 가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보호관찰소 박수환 소장은 “이번에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경기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와 함께 도박사범에 대한 수강명령을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집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박치료 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영탁·이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