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쭉도시 군포만들기 시동
군포시는 2011년을 군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내적으로는 ‘책 읽는 군포’, 외적으로는 도시전체를 ‘철쭉도시, 군포’의 이미지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만㎡의 면적에 자산홍과 산철쭉 등 철쭉 10만본이 봄철 장관을 이루는 산본동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도시전체에 철쭉향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철쭉동산을 기점으로 초막골 근린공원(중앙도서관 입구)을 거쳐 용진사~임도오거리~덕고개~갈치호수에 이르는 총 6.7km의 길에 오는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철쭉을 식재해 군포수릿길의 주요코스를 철쭉둘레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1년 조성된 철쭉동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 철쭉동산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했으며 유모차 및 교통약자를 위한 주진입로변 통행개선 8단지와 연계된 산책로 정비, 수목 및 야생화 식재, 노후시설물을 교체해 오는 4월 말 군포시 철쭉대축제의 메인 장소로서 시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4년까지 산본 I.C 중앙녹지와 반월호수길, 아파트 단지 주변 등 15개소 1만4천470㎡에 17만2천본의 철쭉을 심어 도시안에 공원이 아닌 도시전체를 하나의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철쭉도시를 만드는 일에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오는 3월 말에 철쭉동산에 6천본의 철쭉을 추가로 심는 직원참여 식목행사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