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중심이 돼 4개 광역자치단체가 추진중인 고용창출형(IMT) 혁신 크러스터 육성사업이 1차 사업을 오는 4월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2차 사업에 들어간다.
6일 경기도는 2차년도 사업 10개 내외 R&BD과제를 선정하고 지난달 11일부터 7일까지 과제공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중으로 사업을 제안한 업체들의 평가에 들어가 다음달 중으로 과제 및 업체 선정을 최종 마무리 할 방침이다. 도는 1개 과제당 약 2억원 내외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2차 사업에서는 경남권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확대해 지방비와 매칭된 2단계 국비사업 기획을 병행, 기계와 IT 융합중심의 광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이 오는 2013년 마무리되면 도내 기업은 물론 4개 광역단체 소속 기업들이 약 225억원 정도의 매출과 175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강점인 기계전자 부분이 서울의 IT 및 인력과 창원시의 전자부분과 접목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창출형(IMT) 혁신 크러스터 육성사업은 지난 2009년 도가 지경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IMT 사업 기획안을 마련해 제안했으며, 지난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IMT 산업발전전략 수립 및 클러스터 구축 등의 전략기획 ▲수도권, 동남권 지역의 기업 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산학연협력을 촉진할 전문 코디네이터 운영 ▲IMT 기술 전문인력 양성 ▲수도권-동남권 MT기업과 IT기업 간 공동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역권 간 연계를 위해 경기, 서울, 인천, 창원 등 4개 지자체가 지방비를 부담하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산학연지원센터, 부천산업진흥재단, 송도테크노파크 등 지역별 산업진흥 전문기관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등 총사업비 179억원(국비 99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이나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로 IMT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산업 고도화 가능해 진다”며 “IMT산업 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