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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더듬이 ‘왕의 연설’에 찬사를… 킹스 스피치

■ 킹스 스피치/ 17일 개봉

올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분 4관왕(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과 12개 부분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킹스 스피치’가 17일 한국 관객들에게 ‘왕의 연설’의 장을 연다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콜린 퍼스).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더더더…” 말을 더듬는 컴플렉스를 가졌던 것이다.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헬레나 본햄 카터),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2차 세계대전 중인 불안한 정세 속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제프리 러시)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킹스 스피치’는 왕족이나 귀족의 화려한 이야기가 초점이 아니다. 컴플렉스 많은 한 인물이 평범한 인물을 통해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설정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전에도 골든글러브, 영국 아카데미, 런던비평가협회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도 많은 트로피를 석권하며 해외 평단으로 부터 극찬을 받은 ‘킹스 스피치’가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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