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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평생학습센터 ‘바느질짱’ 회원들 독거노인 수의 만들기 봉사

‘한땀한땀’ 사랑 가득담아 수놓다

김포시 평생학습센터 소속 여성회관 생활한복만들기 과정 수강생으로 구성된 ‘바느질짱’(회장 이인화) 회원들이 독거노인을 위한 수의 만들기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노인들께 수의를 전달하고 있어 주위에 미담이 되고 있다.

‘바느질짱’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직접 수의를 제작해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오고 있는데 특히 1습 제작 시 삼베 2필(400자)에 25만원의 재료비가 소요되는데도 회원들은 자비로 삼베를 준비해 수의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 수의는 종류가 많고 제작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 한다.

남(男) 수의 1습이 창의, 중치막, 저골, 습신(신발), 악수(손싸게), 면목(얼굴가리개), 과두(배가리개) 등 23종류이며 여(女) 수의 1습은 원삼, 당의, 단속곳, 치마, 속속곳, 버선, 여모 등 21종류로 제작된다.

수의제작 과정을 보면, 사람 치수보다 크게 본을 뜬 후 삼베로 수의 패턴을 떠서 재단을 한다. 마무리는 각각 수의 종류에 맞게 손수 바느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생활한복 만들기 이춘희 강사는 “바느질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생활한복반 회원들 덕택에 수의 만드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노인들을 위한 수의제작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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