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대학생들이 소외계층 학생들의 과외 선생님이 된다.
경기도 제2청은 4월부터 도내 대학생을 활용해 저소득층, 다문화, 탈북가정 자녀들의 공부를 지원하는 ‘평생학습 코칭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2청은 3월 중 도내 4년제 대학생 90개팀 1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명이 한 팀을 이룬 대학생들은 매주 6시간 이상 대상 가정을 방문해 초·중·고교생들에게 개인별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제2청은 학습 중간평가와 상담을 통해 대학생과 대상 학생간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대학생에게 강사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2청 관계자는 “평생학습 코칭 사업은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와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학비 조달에 도움이 되도록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2청은 노인과 장애아동에게도 악기 등 취미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