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은 지난 26일, 전국적 추모 물결 속에서도 분향소 설치를 하지않은 김포시의 처사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46명의 천안함 희생장병 중 김포시 양촌면의 방일민 중사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김포시에서는 희생장병을 위한 분향소 설치나 추모 행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거리에는 자유총연맹이나 보수단체에서 내 걸은 플랜카드가 간간히 걸려 있어 희생장병이 있는 지역으로서 너무 무관심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대해 보수성향의 인사들은 “시장이 말로는 정당을 떠나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면서 소속 정당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겠냐”며 “김포시는 접적지역으로서 시민들의 안보의식이 투철해야 하는데 지역 희생자에 대한 배려조차 없어 실망이 크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포시와 김포시의회는 사전 기자의 질문에 대해 별도의 천안함 1주기 추모 계획이 없음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