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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김포 한강신도시 내달 ‘집들이’

김포도시公, 대우건설·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반도건설 등 5개사 합동분양
6월 ‘김포한강로’ 개통…황금라인 ‘9호선’ 연장 추진 등 강남 접근성 용이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항 등 가시화 개발에 미분

친환경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에 4월 김포도시공사, 대우건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5개사가 총 4천799가구에 달하는 합동분양을 실시한다.

특히 올 6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일산 자유로와 마주하는 ‘김포한강로(6차선)’가 개통을 앞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불과 25km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국도 48호선 외에 광역도로망이 미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확장공사(6차→8차)가 마무리되고, 김포한강로가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6월이면 여의도까지는 20여분, 강남권까지는 40분대 거리로 좁혀져 이동이 훨씬 수월해진다.

여기에 지난 12월 열린 김포시 공청회에 따르면 기존의 경전철안 대신 지하철 9호선 연장안을 추진 중이어서 대중 교통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와 함께 올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통까지 이뤄지면 김포한강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서서울의 교통 중심도시로 면모될 전망이다.

이처럼 가시화된 개발재료들과 서울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최근 김포시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3.3㎡당 737만원까지 치솟은 반면 김포시 집값은 736만원으로 저평가돼 있어, 서울 전셋집을 팔면 김포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게다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현실화 되면서 가격경쟁력은 더 우수해질 전망이다.

이에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미분양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1월 현재 김포시 미분양 가구 수를 살펴보면 총 1천840가구로 전년 동월(2천518가구) 대비 45% 감소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집값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2.08% 상승 전환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

전셋값도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3㎡당 평균 329만원이였던 시세가 올 2월 34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은 오는 6월 주요시설이 완공되고 8월 시운전을 거친 후 10월 개항한다.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수향 8경 등 수변문화공간이 조성되며 약 40km 길이의 자전거도로 ‘파크웨이’도 설치될 예정이다.

경인아라뱃길 개통은 김포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교통편의,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김포한강신도시 호재가 현실화된 데다 이번 합동분양 단지들은 중소형 면적과 한강변 인근의 입지로 상품성을 갖췄다”며 “분양가도 800만~1100만원으로 서울시 전셋값과 큰 차이가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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