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일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장의 예방을 받아, 일본 지진피해 성금으로 시 공무원들이 자율 모금한 780만원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역사왜곡 등 한국 민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지만 지진 대참사와 방사능 공포로 큰 시름에 젖어 있는 일본인들을 생각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시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양시민과 공무원들은 일본인들이 하루바삐 지진피해에서 벗어나 희망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이와 관련해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도코로자와시와 우호도시인 고마끼시 시장에게 각각 위로서신을 전했고 감사의 답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안양시 한일친선협회(회장 박흥규)도 시민들로부터 모은 일 지진피해 성금 950만원을 시 자매결연 도시인 도코로자와시에 곧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