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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섬마을 학생들이 돌아온다

교육지원청 농어촌전원학교 운영 등 성과3억9천만원 투입 석식·스쿨버스 등 제공

강화군의 일부 초등학교가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를 겪어오다가 최근 강화교육지원청의 농어촌전원학교 운영 등에 힘입어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계오남)에 따르면 교육청은 교육 소외지역인 강화군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그동안 농어촌전원학교(연중돌봄학교)를 연중 운영해 왔으며 2009년부터 실시해 3년째 맞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특성에 맞게 학교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학생수가 증가하는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교육청은 사업 3차년인 올해는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하여 3억9천만원의 예산을 수립, 학교 여건과 상황에 맞춰 차별화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강화농어촌전원학교(연중돌봄학교)는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없는 것을 목표로 하여 학력향상교실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진로 및 적성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비 지원, 석식제공 및 스쿨버스 등을 운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적 지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 특기적성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지역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전원지역의 친자연적인 환경을 잘 활용하여 도시지역과는 차별화된 인성교육, 문화감수성 향상교육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강화군내 농어촌전원학교로 지정된 불은, 조산, 하점, 명신 초등학교의 경우 2009년 236명이었던 학생 수가 현재는 270명으로 늘어 '떠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학교'로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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