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8일자로 총액인건비 기준인력 증원분 반영과 조직개편계획에 따른 전보 및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5급 2명을 비롯해 6급 11명, 7급 이하 85명 등 모두 98명이 승진해 최근 들어 가장 많은 공무원이 승진했으며, 승진 심사시 청탁·정실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경력자, 성실근무자, 우수능력자 발탁 및 소수 기술직렬 배려 등 묵묵히 자기소임을 다하며 성실하게 근무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풍토를 구축했다.

또한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본청·읍·면·동간 순환전보 실시와, 희망부서 공모에 따른 의견을 반영했으며, 그동안 일반직에 비해 승진기회가 거의 없어 근속승진으로 운영하던 기능직에 대해서도 과감한 심사승진 인사를 실시해 기능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였다. 시는 앞으로도 소신을 갖고 시민에게 친절하게 봉사하고, 업무능력이 탁월한 공무원에 대해 과감히 발탁, 공직사회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2011년 시 승격 10주년을 맞아 연초 공직사회 개선을 위해 민원 지연처리 제로화, 공직기강 확립, 친절마인드 제고 등 3대 시책을 수립해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며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행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그 일례로 민원친절 전문인력 투입 및 교통, 공간디자인, 미생물연구 분야 등에 석·박사급 전문직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비서실을 축소하고 ‘시민비전팀’을 신설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수질오염총량 업무와 공간정보 구축·관리 업무에 전문관 제도를 도입해 행정의 달인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10년의 경험으로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광주시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격 광주시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